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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강북을' 민주당 지지층 대상 후보 적합도…박용진 32.5% vs 정봉주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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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정봉주 전 의원이 민주당 지지층에서 과반을 득표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 지역은 박 의원과 정 전 의원 그리고 이승훈 변호사 등이 3인 경선을 치르는 지역이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26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강북을 선거구의 만 18세 이상 민주당 지지자 314명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이 52.0%로 절반 이상의 지지세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32.5%, 이승훈 변호사는 11.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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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정봉주 전 의원.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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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답자 500명 가운데 박 의원이 적합하다고 한 비율은 42.6%로 나왔다. 정 전 의원을 꼽은 비율은 35.0%다. 이 변호사가 적합하다는 응답자는 10.7%다.

만약 1차 경선에서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박 의원과 정 전 의원이 결선 투표를 진행할 경우, 전체 응답자 중 박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45.2%다. 정 전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38.6%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314명을 대상으로 보면 정 전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4.3%, 박 의원은 36.7%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 전 의원이 박 의원보다 유리한 셈이다.

여기에 박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대상자에 속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정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자는 경선 전체 득표에서 30%를 감산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하루 서울 강북을 선거구의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응답률은 4.5%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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