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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MWC 2024]SKT,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합작법인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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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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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해외 통신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를 위한 글로벌 AI 동맹에 나섰다.

SKT는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AI 선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SKT은 MWC24에서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 최태원 회장을 비롯 SKT 유영상 CEO,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회장, 중동 대표 통신사 이앤 그룹의 하템 도비다 CEO 등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5개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텔코 LLM이 개발되면 전 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T는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전 세계 약 13억 명의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약 2억 500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앤 그룹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억 7000만 명, 싱텔그룹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지역 7억 7000만 명,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약 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경없는 AI 협력

5개사는 이날 전세계 20여 개 통신사들을 초청한 글로벌 통신사 AI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GTAR)'열고 글로벌 통신사들이 유무선 통신 등 핵심사업을 AI로 대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확보와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GTAA 참여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SKT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통신사들이 공통으로 구축해야 할 원칙에 대해서도 공유하자고 제시했다. SKT는 또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텔코 LLM를 선보였다. SKT는 데모 버전으로 준비한 LLM을 직접 시연하며 통신사 특화 LLM의 기술적 특징과 적용 사례(Use Case)에 대해 설명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GTAA를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통신사 특화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네맛 도이치텔레콤 기술혁신담당이사는 "독일에서는 월 10만 건 이상의 고객 서비스 대화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처리될 만큼 AI가 고객과 챗봇 간의 대화를 개인화하고 있다"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유럽과 아시아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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