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는 아파트 주민이 아래층 이웃에게 감사 선물과 손 편지를 건넨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A 씨는 "집에 들어가는데 문고리에 까만 봉지 하나가 걸려 있더라. 확인해 보니 딸기 한 상자와 저런 메모가 있더라"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메모를 보니 3월 중순 이사 가는 윗층 주민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웃은 "10년을 살면서 덕분에 행복했다"면서 "그동안 시끄러우셨을 텐데 배려와 이해해 주셔서 고맙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전에도 몇 번씩 과일 선물을 문 앞에 가져다 놓곤 하셨는데 이사 가신다고 또 저렇게 인사를 한다"며 '마음 씀씀이를 보니 아이들도 얼마나 바르게 자라는지 상상이 가고 이사 가신다니 많이 서운하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답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주신 분도 받으신 분도 인품이 느껴집니다.' '훈훈하네요' '이런 게 이웃의 정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사를 가는 아파트 주민이 아래층 이웃에게 감사 선물과 손 편지를 건넨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A 씨는 "집에 들어가는데 문고리에 까만 봉지 하나가 걸려 있더라. 확인해 보니 딸기 한 상자와 저런 메모가 있더라"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메모를 보니 3월 중순 이사 가는 윗층 주민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웃은 "10년을 살면서 덕분에 행복했다"면서 "그동안 시끄러우셨을 텐데 배려와 이해해 주셔서 고맙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