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국힘 43.5%, 민주 39.5%
고민정“계파갈등, 국민도 위험수위로 느껴”
송갑석“총선서 우리당 승리가능할 지 우려”
고민정“계파갈등, 국민도 위험수위로 느껴”
송갑석“총선서 우리당 승리가능할 지 우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있다. [김호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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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홍이 커지면서 1년만에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역전당하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오고 총선패배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댜.
2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4%포인트(p ) 오른 43.5%, 민주당은 0.7%p 내린 39.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월1주차 45.2%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30%대로 가라앉은 모습이다.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 파동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국민들 사이에 ‘비명횡사’ 공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임을 전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을 늘 찍어왔던 이런 분들의 우려가 상당한 것을 보면, 지금 어떤 계파 갈등으로 보여지는 이 갈등 국면이 실제로 국민들한테도 굉장히 위험한 수위까지 와 있는 게 현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위 20%를 통보받은 송갑석 의원도 민주당 공천 과정에 불공정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고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우리 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이런 점에 대해서 굉장히 좀 걱정이 많다”며 “지금의 20~30대 젊은 세대 같은 경우는 공정 문제에 있어서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그래서 정말로 여러 가지로 좀 걱정이 많다”고 4·10총선결과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72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3.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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