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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망칠까 봐 못해요”…손흥민이 팬에게 사인 거절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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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유니폼에 사인을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는 손흥민. @shirtdisciple X(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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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축구선수 손흥민이 유니폼에 사인을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거절해 화제다.

최근 영국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이 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유니폼에 사인을 거부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인 팬이 손흥민에게 사인을 해달라며 내민 유니폼은 1990년대 토트넘이 착용했던 것으로 현재는 구하기 힘든 레트로 유니폼이었다.

손흥민은 이에 자신이 희귀한 유니폼을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인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X(트위터)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건 제가 못한다. 망칠까 봐”라고 정중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지난 몇 년간 이 한국인 공격수를 둘러싼 기분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에서 손흥민이 손에 펜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가 팬을 위해 다른 곳에 사인했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자신을 보기 위해 영국까지 온 한국인 팬들에게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신경 써서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이 이번처럼 팬의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2023년 한 팬이 아이폰을 건네며 사진을 찍자고 하자 손흥민은 양손을 모아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삼성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였고 아이폰을 직접 들고 팬 서비스를 할 경우 입장이 곤란해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팬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자 옆에서 포즈만 취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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