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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45분 뛴 이강인…“큰 실망” 혹평·최저 평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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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6일(한국시각)에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스타드 렌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 중인 이강인. 파리=EPA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 45분을 소화했지만, 혹평과 최저 평점을 받아야만 했다.

26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해당 경기에서 이강인은 전반 45분간 그라운드를 밟은 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45분간 볼 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88%(28/32)를 기록했는데, 그의 평점은 6.3점에 그쳤다.

이는 이 날 선발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점수였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는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와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이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엔리케 감독이 경기 감각을 찾게 해주기 위해 선발 출전시켰다”면서 “하지만 중원에서 기대했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볼을 다루는 데 시간을 낭비했다. 그 결과 렌 선수들에게 몇 차례 볼을 뺏겼다. 그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실망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한편 PSG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3분 렌의 아민 구이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PSG는 상대 골문을 향해 파상 공세를 이어나갔고, 경기 종료 직전에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PSG는 16승6무1패(승점 5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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