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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물 담가도, 소금 뿌려도 멀쩡"..로봇도 인증한 국산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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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로봇이 직접 패널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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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가장 먼저 요리사 복장을 한 로봇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로봇은 패널을 물에 담가서 씻거나 모형 칼로 내리치고, 소금과 후추를 뿌리기도 한다. 삼성 폴더블 패널의 견고함과 방수 기능을 강조하는 내구성 퍼포먼스다.

실제 베트남 생산 라인에 투입됐던 검사용 로봇을 활용해 제작한 이 로봇은 9.4형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표정을 지을 수 있다.

로봇 뒤에 자리한 부엌에 비치된 영하 20도 냉동고와 영상 60도의 온장고 안에서는 극한 온도에서의 폴딩 테스트가 이뤄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7형대 폴더블 패널로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테스트를 통과,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 개화에 발맞춰 OLED가 생성형 AI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MWC에서 옆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을 처음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11월 상표권을 등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정면과 측면에서 각각 디스플레이를 관찰하며 사생활 보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페이 왕과 협업해, 그의 캐릭터 '미스터 슬로우보이'를 변주한 작품 '미스터 올레드보이'도 전시했다. OLED가 어우러진 미래 생활상을 직관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작품 속 미스터 올레드보이는 극지방이나 사막 같은 극한 환경에서, 혹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사무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5배 이상 길이가 늘어나는 '롤러블 플렉스', 모니터 뿐 아니라 노트북으로도 활용 가능한 '플렉스 노트', 패널을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이 슬로우보이의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거나, 슬로우보이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OLED를 액세서리나 가구 등에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볼거리다. '이노베이티브 스타일 허브'라고 이름 지은 공간에서 관람객은 OLED가 적용된 미래의 일상을 체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패널을 채용한 △밸브 스팀덱 OLED △레이저 블레이드16 △MSI 스텔스 14 등 고성능 게이밍 기기를 전시하며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AI 등 기술 진보에 발맞춰 OLED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완전히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해 OLED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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