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AI·디지털 G3 시대 여는 운명의 한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취임사…중점 과제 6가지 제시

'튼튼한 AI 생태계·AI 일상화·사이버보안·제4이통 안착' 강조

뉴시스

[서울=뉴시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제2차관은 26일 오전 취임사에서 통신시장 경쟁 촉진 등 민생 정책과 사이버 보안 강화 등 국민안전 정책을 언급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넘어 명실상부한 디지털 모범국가로의 정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제2차관이 차관으로서의 중점 과제로 ▲튼튼한 인공지능(AI) 생태계 ▲AI 일상화 가속화 ▲이동통신 신규사업자 시장 안착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강 차관은 26일 오전 취임사에서 통신시장 경쟁 촉진 등 민생 정책과 사이버 보안 강화 등 국민안전 정책을 언급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넘어 명실상부한 디지털 모범국가로의 정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급변하는 변혁의 시기에 디지털 분야를 총괄하는 제2차관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정보화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우리의 DNA로 민관이 협심한다면 치열한 글로벌 각축전 속에서도 분명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혁신으로 도약하는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차관으로서 추진하려는 핵심 과제들을 전했다.

그는 AI 분야에 대해 "AI 반도체로 대표되는 하드웨어와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돼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벤처와 생성형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들, 그리고 연구현장이 서로 협력해 핵심기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제조, 헬스케어, 교육 등 주요 분야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민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부처 간 공동 정책과제 발굴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통신 분야에 대해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 그간 진행돼 온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신규사업자의 시장 안착에 주력하겠다"며 "미래 지향적인 주파수 공급을 통해 신산업·신시장에 활력을 제고하고 6G·위성통신 시대도 준비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정책의 기본은 튼튼하고 안전한 인프라"라며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강 차관은 "국가 경제 안보 측면에서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차관은 "과거 다이얼패드, 싸이월드, 아이러브 스쿨 등 사례를 교훈 삼아 국내 창업 기업들이 초기부터 세계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의 시작부터 글로벌화 관점에서 추진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디지털 리더십 확보를 위해 5월 서울 개최 예정인 'AI 안전성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로 '서울 선언문'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 문화 쇄신에도 힘 쏟겠다며 부서 간, 조직 간, 부처 간 칸막이를 부수고 유기적 협업과 융합이 일상화된 통합적 조직 문화 확립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디지털 G3 시대를 여는 운명의 한해로 생각하고 기존 문화에 대한 과감한 쇄신과 혁신을 통해 우리 함께 디지털 권리장전이 지향하는 디지털 공동 번영국가로 나아가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