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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공매도 전면 금지

금감원장, 투자자 만나 공매도 관련 직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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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13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공매도 관련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 개인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금감원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요구사항까지 들으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행사는 언론에 공개되며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가 개인 투자자 대표로 참석합니다.

이밖에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 2∼3곳, 학계·전문가 등이 공매도와 관련해 특별한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의견을 낼 예정입니다.

그간 금융투자협회나 한국거래소 주관으로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토론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직접 주관하는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도 진척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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