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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4일) 새벽 4시 50분쯤 서귀포항 남동쪽 113km 해상에서 29t짜리 어선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 A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료 선원들이 A 씨가 배에서 떨어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높은 파도 때문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 어선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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