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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건설의 작업자 임금체불 문제로 골조 공정이 중단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개발사업 건설 현장의 모습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태영건설의 채권단이 추가자금 4천억 원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의안이 오늘(23일) 저녁 6시 기준 75% 이상의 금융채권자가 찬성함에 따라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산업은행과 5대 은행 등은 금리 연 4.6%로 5월 30일까지 4천억 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오늘 가결된 의안에는 태영건설이 외담대 미상환분 451억 원을 상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산은은 "모든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업개선계획 수립까지 부족 자금 대응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외담대 상환에 따른 한도 내 회전 운용으로 협력사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은은 오는 26일까지 마감 시한인 PF 사업장 처리방안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사업장이 이달 말까지 처리방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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