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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어강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효은 총선 후보가 EBSi에 게시된 자신의 강좌 다시보기 서비스가 노출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레이나'란 이름으로 영어강사 활동을 한 김 후보는 총선 인재로 영입돼 민주당 안민석 의원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 전략공천을 받아 투입됐습니다.
다만, 김 후보가 강의한 내년 수능 관련 동영상이 '선거방송심의 규정 검토'를 이유로 모두 내려가면서 해당 강좌를 듣던 수험생들 사이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3일) 입장문을 내고 "우선 제 수업을 듣고 계신 학생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저를 국민인재로 선발해준 당을 비롯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송구할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총선 기간 노출을 중지키로 결정됐다고 들었다"며 "총선 다음날부터 즉시 기존 강의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BSi는 지난 13일 공지를 통해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선거방송심의 규정 검토로 일시 중단됐다"며 "일부 중단된 강좌는 총선이 끝난 뒤인 4월 11일부터 다시 제공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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