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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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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횟수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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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원형민 김민지 기자 =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아홉 차례 연속 동결이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9회 연속 연 3.5% 동결한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다시 금리 인하 개시 시점으로 옮겨갔다. 증권가에선 기준금리 인하라는 방향성에 이견은 없지만 인하 개시 시점과 인하 횟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리처치 센터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5월 혹은 7월, 혹은 3·4분기 이후 등으로 제각각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연내 금리인하 횟수도 2회에서 3회 등 제각각이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22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를 그대로 동결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2023년 1월에 인상이 이뤄진 이후 1년 이상 지속된 동결로 9회 연속 동결이다.

여전히 물가가 한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가운데 현시점에서 향후 경기나 금융시장의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대응이라는 한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먼저 삼성증권은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5월로 예상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5월부터 시작된다는 가정하에 한국 기준금리가 연내 5월, 8월, 11월 (총 3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늦춰지면서 한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사는 최근 확인한 미국의 물가지표에 대한 (연초 물가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1~2개월의 지표 확인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상상인 증권은 금리 인하 시점을 2·4분기 중으로 전망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대의 기대인플레이션의 하향 추세화, 개인서비스물가의 추가 하향, 부동산PF발 경기 둔화 요인 등을 고려한다"면서 "올해 2·4분기의 금리 인하 개시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하나증권 등은 금리인하 개시 시점은 7월 정도라고 전망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금통위 금리 동결 이후) 한은이 하고 싶은 말은 '좀 더 지켜보자'였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정책 변경의 판단을 내릴 만한 유인이 없고 5월 경제전망 결과를 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것이 요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큰 이변이 없다면, 국내 통화정책은 5월까지 동결이라고 보는 것이 맞고 최소한 인하는 빨라도 7월 정도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22일) 한은의 기자회견 분위기는 이전과 크게 바뀐 점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자리였다고 판단한다"면서 "국내 기준금리 첫 인하 시점은 7월, 연내 2차례 인하 정도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3·4분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기준금리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동결된 가운데 인하 개시는 3·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기존 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경우 올해 3차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차례나 인하한다면 기존 연 3.5%에서 연 2.75%로 내려간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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