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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국 의대생 휴학 신청 누적 1만1481명…346명 휴학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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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의대생 단체행동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 어렵다”



헤럴드경제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에 들어간 한 의과대학 내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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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나흘간 전국 의대생 3명 중 2명에 달하는 1만1481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다만 의대 1곳에선 346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23일 교육부 의대 상황대책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 중 12곳에서 49명이 휴학을 신청하고, 1곳에서 346명이 휴학 신청을 철회했다.

이로써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휴학을 신청한 이들은 총 1만14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통계상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 중 61.1%에 달하는 수치다. 일자별로 보면 지난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이다.

다만 이들 중 실제 휴학이 승인된 이들은 이날까지 총 45명이다. 전날에는 의대 1곳에서 유급·미수료를 이유로 휴학이 승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칙에 근거하여 요건과 절차를 준수하여 진행된 허가로서,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1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의대는 전날 기준 11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 학사 운영 노력을 지속 중이며, 계속 수업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는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의대생 집단행동을 엄정관리하라는 입장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전국 의대 부총장 및 의대 학장과 영상 간담회를 갖고 “미래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동맹휴학 결의를 거두고 수업 현장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총장님들과 학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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