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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이낙연 신당 지지율 1%… 이준석은 3%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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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지지율은 34%로 소폭 상승
의대정원 확대, 긍정평가 이유 2위
당 지지율 與 37%, 野 35%로 비등
국힘 ‘경제발전, 쇄신’ VS 민주 ‘서민복지’
경기 낙관론 16%->20% 상승해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창원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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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공의 파업 등 의료대란 현실화에도 소폭 상승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국정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율은 1%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율은 변동이 없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는 외교(17%), 2위는 의대 정원 확대가 차지했다.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정책이 긍정 평가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 이유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경제·민생·물가(16%)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37%를 유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5%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주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하며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역전을 당했는데 곧바로 이를 회복한 셈이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의 지지도를 보였다.

각 당의 5개 부문 이미지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정당으로는 34%가 국민의힘, 25%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변화와 쇄신 노력 측면에서도 국민의힘이 30%를 차지해 22%에 그친 민주당에 비해 우위를 보였고 공정 사회 노력 부문에서도 국민의힘은 30%로 24%인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서민 복지 노력 측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이 27%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국민 여론 반영 측면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8%로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양당 지지자 중 여당 지지자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이미지를 더 후하게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측면별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비율은 최고 80%(경제 발전), 최저 67%(서민 복지)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지의 자당 선택 비율은 최고 65%(국민 여론 반영), 최저 51%(변화·쇄신)로 조사됐다.

올해 경기에 대해선 낙관론이 소폭 올랐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49%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20%만 ‘좋아질 것’, 2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월 대비 낙관론은 4%포인트 상승하고 비관론은 6%포인트 하락해 경기 전망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다. 응답률은 15.5%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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