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공공 의료 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응급실 24시간 운영체제를 지금처럼 유지하고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을 다음 달 초에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늘(23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해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을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 임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게 중증·응급 환자 최종 치료 시에는 수가를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의료인으로서 숭고한 사명을 망각하는 일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국민과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오늘부로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부처·17개 전국 시도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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