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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부산 여당 경선 지역구서 현역에 맞서 세불리기 나선 도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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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예비후보·지방의원 지지 끌어내며 본격 경쟁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선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여당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부산 일부 지역구에서 도전자들이 현역 의원에 맞서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진을 선거구에서는 3선 이헌승 의원과 정치 신인인 정연욱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양자 경선으로 본선 후보를 결정한다.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이종혁·황규필·김유진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새롭고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정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의원 측에선 전 국회의원과 전직 구청장과 지방의원, 현직 광역·기초의원 등 29명이 나서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이 의원을 지지한다"며 맞불을 놨다.

동래 선거구는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3인 경선이 치러진다.

현역인 초선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 권영문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경합하고 있다.

경선 진출에 실패한 천현진 전 예비후보는 서 전 국장을 돕기로 했다.

동래구 전현직 선출직 인사와 당원 협의회 고문단과 책임 당원, 구민 등 200명도 서 전 국장을 지지했다.

이들은 "서 후보는 동래 토박이로 누구보다 동래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후보이자 중앙당과 행정부, 국회, 청와대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아온 준비된 후보"라며 "동래의 미래를 위해 서지영으로 선수 교체해 달라"고 말했다.

변영국 예비후보는 일부 지역 인사들과 함께 권 전 부장판사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연합뉴스

투명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낙동강 벨트 끝자락에 있는 부산 사하을에서는 5선 조경태 의원과 정치 신인인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경쟁하고 있다.

경선에 오르지 못한 정상모 전 예비후보는 정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사하을 총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정화 전 예비후보도 오는 26일 정 전 행정관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또 조 의원 측근으로 분류되던 성창용·이복조 시의원을 비롯해 박진수(비례) 시의원도 정 전 행정관 지지를 선언하며 조 의원에게서 돌아섰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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