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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연기 가득 차"…인천공항 공사 현장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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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의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컨테이너 2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줄 지어선 컨테이너 주변에 연기가 자욱하고,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변 공항 확장 공사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오모 씨/제보자 : 차로 딱 공항 문밖으로 나가자마자 (인근 도로에도) 연기가 가득 차 있고,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매캐하게….]

불이 난 뒤 공사장 근로자들이 제때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컨테이너 2동이 불에 탔습니다.

불은 직원 휴게실로 사용하던 컨테이너에서 시작해 옆 컨테이너로 옮겨 붙었는데,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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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인천 동구 송림동의 한 거리에서 가상화폐를 판다고 40대 투자자를 속여 현금 10억 원을 건네받고 도주했던 남성 5명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송종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상화폐를 팔겠다고 속였는데, 경찰은 이들이 일부 쓰고 남은 9억 9천여만 원을 압수하고 추가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인천영종소방서)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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