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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의사수 '동상이몽'…"고령화로 의사부족"vs"저출산에 의사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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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령화로 의료수요 폭증…10년 후 입원일 45%·외래진료 13% 증가"

의협 "출생아 감소로 인구당 의사 수 급증…선진국들은 의사 수 확대 신중"

독일·영국 등 주요국, 고령화 대비 큰폭 의대 증원은 '사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권지현 기자 = 전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된다는 같은 상황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반대의 진단을 내리고 있다.

정부는 고령화에 의료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것을 큰 폭의 의대 증원에 대한 주요 근거로 삼고 있지만, 의료계는 인구 감소로 인구당 의사수가 급증해 오히려 의사가 남아도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양측의 논리가 충돌하고 있지만,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에 대비해 의사 수를 큰 폭으로 늘리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 치료받을 사람 급증하는데 의사 은퇴까지 늘어…"의사 부족, 예정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