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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의사로 근무하던 시절 근로소득 원천징수명세서를 공개하며 '의사 연봉 4억 원'이라는 서울대 의대 교수의 발언을 반박했다.
신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에 환자분들의 근심이 상당한 가운데 이로 인한 사교육 시장 강화와 전 국민 의대 입시 도전이 장기적으로 더욱 걱정된다"며 "2018년 전문의로서 명지의료재단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수로 두 기관에서 합한 연봉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공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보면 두 기관에서 받은 금액은 1억 원가량이다.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에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가 '전문의 연봉이 3억 4억'이라고 한 발언에 배치된다.
김 교수는 토론에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80시간을 일한다고 한다. 대학병원들이 의사 업무를 대신하는 간호사 위주의 진료 보조 인원(PA)을 2만 명 가까이 쓰고 있다" 며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그런 일이 생기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해서 전공의 마치고 군대 갔다 오면 35살 무렵이 된다"며 "전문의가 받는 연봉이 3억, 4억 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의사면허를 따고 당시 13년 차 의사이자 전문의였던 나이가 38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만 되면 연봉 4억 원 보장이라는 과대한 희망과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자칫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의사 만능의 사회로 변질되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소모하고 과열 경쟁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연봉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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