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LG유플러스 '화물잇고', 차주 쓴소리 듣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U+ 디지털전환 플랫폼 '화물잇고'

차주가 개선점 제안하도록 소통 강화

AI 기술 익시 접목도…"경쟁력 확보"

LG유플러스가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의 개선을 위해 이를 이용하는 차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AI 기술도 접목해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화물잇고' 소통채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2일 LG유플러스는 화물 운송중개 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차주가 직접 이용해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 온 고객 경험 혁신 DNA를 신사업에 접목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DX 플랫폼이다. 아직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B2B 간 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개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차주들이 화물잇고를 통해 직접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 및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을 체험한 차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된 서비스에 관해 다시 제안받아 이를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화물 차주를 모집한다. 화물잇고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정보와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할 수 있다.

화물잇고 플랫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후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익시(ixi)를 기반으로 가격 산출, 노선 및 배차 최적화, 합짐 등 화물 차주가 필요로하는 기능을 개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이다.

화물잇고 플랫폼 개발은 '강동물류', '로지스텍' 등 물류 기업과 함께했다. 서비스 론칭 전 차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차 시 도로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물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도 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실제 운송 현장에 계신 분들이 숫자로 된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인사이트를 보유한 진짜 전문가"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민첩하게 개선하는 고객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먼저잇고'에 신청한 화물 차주를 대상으로 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기간 내 회원 가입 차주 전원에게는 GS25 2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S24(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0명) 등도제공할 예정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