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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아이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노원구 '디지털 디톡스'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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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고위험군 선별부터 단기개입 및 전문치료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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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짧은 시간 안에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소비가 늘며 즉각적인 보상과 더 강한 자극을 찾는 디지털 중독 현상에 빠진 아동·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기 인식을 높이고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노원구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은 맞춤형 예방교육뿐 아니라 중독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 ▲단기개입 ▲의뢰 ▲전문치료 연계를 진행하는 ‘스버트(SBIRT) 모델’을 적용해 대상자별 단계를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먼저, 맞춤형 예방교육은 디톡스 프로그램의 필수 선행 단계로, 중독예방교육 전문강사가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을 방문해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NAP 중독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눈에 띄는 점은 노원구 청소년들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교육안’을 제작해 활용한다는 점이다. 뇌의 구조와 기능, 중독과의 연관성 등 최신 뇌과학 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진 및 영상 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중독 고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집중 관리 대상을 선별한다.

전수조사 결과 인터넷 사용행태 및 척도상 ‘잠재위험군’ 이상으로 분류되는 학생들의 경우 학생 및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주 1회, 총 4회기로 구성된 단기개입 참여를 통해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집중 단기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관리 어플을 활용해 주간 일일 사용 점검표 작성을 통해 자신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확인하고, 학생별 대안 활동을 탐색해 실천에 나선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동의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별 결과 보고서를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한 인터넷 사용습관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기개입 프로그램 참여 후에도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 전문기관을 연계하거나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등록해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이 외도 구는 알코올, 인터넷 등 중독문제위험군과 그 가족들을 위해 노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일반 상담 및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동,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사업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노원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이 크게 감소되었다”며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사업에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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