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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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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北 규탄·히타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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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G20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이 현지 시각 21일 30분 간 양자 회담을 하고, 한일 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한 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처음 대면한 자리로, 양측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외교당국 간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을 규탄하고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북일 관계에 대해서도 한일이 계속 긴밀히 소통하자고 했으며, 양측은 납치 피해자, 억류자, 국군포로 등 다양한 북한 인권 사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바탕으로 그제(2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처음으로 수령한 것과 관련해서는 양측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논의가 이뤄졌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오늘(22일) 일본 시마네현 '독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인 데 대해 항의하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두 장관은 아울러 한일중 정상회의 준비 관련 진전 사항을 공유하고, 조속한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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