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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 '국민의미래' 초대 대표에 당직자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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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초대 대표에 유력 인사 대신 당 사무처 당직자를 세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4월 총선이 50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실무 작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우선 당 대표를 추대해 위성정당 문을 열겠다는 판단입니다.

대중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당직자를 일단 앉힌 뒤 추후 상징성 있는 인사 등으로 교체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등장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사례도 영향을 미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의 형제정당으로 출범했지만 공천 명부를 둘러싼 갈등 끝에 4선 중진 한선교 초대 대표가 한 달 만에 퇴진하는 등 내홍을 겪었고, 총선 참패 직후엔 원내 교섭단체 구성 잡음도 이어졌습니다.

같은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분명한 통제 범위 안에 위성정당을 놔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창당대회가 열리는 23일 전 대표 인선을 마무리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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