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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역시 켈리다!" KBO 6년차는 알아서 척척척…KS 비밀무기 포크볼, 올해는 주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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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시 켈리다!"

LG 트윈스의 '장수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가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라이브피칭에 나섰다. 켈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프링캠프 필드2에서 진행한 라이브피칭에서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5개 구종을 섞어 총 25구를 던졌다. 허도환 송찬의 최승민 구본혁 전준호 송용준 김현종 김성진으로 이뤄진 B조가 켈리의 상대였다.

이날 켈리의 포심 패스트볼 기준 최고 구속은 시속 142㎞로 아직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같은 시간대 라이브피칭을 했던 디트릭 엔스가 최고 148㎞ 평균 147㎞를 던진 것과는 대조를 이루지만 LG는 걱정하지 않는다. KBO리그에서 5번이나 재계약을 이뤄낸 선수의 준비 루틴을 믿기 때문이다. 구종별 평균 구속은 포심 139㎞, 투심 138.4㎞, 슬라이더 126.3㎞, 체인지업 132.2㎞, 포크볼 133.7㎞로 나타났다.

포크볼을 본격적으로 연마하기 시작했다. 켈리는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비밀무기'로 포크볼을 준비했다. 실전에서 삼진 결정구로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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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지난해 11월 1일 "켈리가 선물을 갖고 왔다. 포크볼을 던지기 시작했다"며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포크볼로 삼진을 다 잡았다"고 밝혔다. 켈리는 구단 홍보팀을 통해 취재진에게 포크볼을 던지고 있다는 얘기를 비밀로 해달라고 '오프 더 레코드'를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는 구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시즌 전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켈리에게 새 구종 도전은 낯선 일이 아니다. KBO리그에서 5년 동안 68승 38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도 포함된다. 켈리는 지금까지 늘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는 지난해 가을부터 던진 포크볼이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

켈리는 투구를 마치고 "오늘 라이브에서 25구를 던졌는데 몸상태도 좋고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타자를 상대로 던져서 즐거웠고 모든 구종을 점검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켈리의 라이브피칭은 김광삼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같은 시간에 필드1에서는 엔스가 라이브피칭을 했고, 새 외국인 선수를 보기 위해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대부분의 코칭스태프가 집결했다. '알아서 잘하는' 켈리에 대한 믿음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김광삼 코치는 "쉬는 동안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고 공의 움직임이 좋았다"며 "역시 켈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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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라이브피칭에 나선 엔스는 25구를 던지면서 포심 최고 구속 시속 148㎞을 찍어 염경엽 감독을 놀라게 했다. 구속별 평균 구속은 직구 147.1㎞, 커터 134.8㎞, 슬라이더 124.8㎞, 커브116.2㎞, 체인지업132.2㎞으로 나왔다. 엔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만족스럽다. 25개를 던졌고, 첫 라이브였지만 강도와 진행 속도가 경기와 유사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페이스가 빨리 올라온것 같은데 볼끝은 좋았다. 커브, 슬라이더, 커터 각이 나쁘지 않았다. 체인지업의 수준을 올리는것이 중요한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던졌다.
체인지업의 완성도만 올리면 훨씬 위력적인 투수가 될 거다. 15승 이상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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