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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단법인 빛이나 공식 계정에는 "재단법인 빛이나의 '청춘믿UP'은 청년 문화예술인의 건강한 예술 활동을 위해 기획된 심리상담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동생의 비보 이후 걷게 된 행보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소담 씨는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 계속 숨어만 있었던 것 같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는데, 이제는 속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 시작하게 됐다"고 먼저 인사했다.
그러면서 김소담 씨는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 혼자 끙끙 앓은 이야기들이 여러분에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혼자 힘들어하는) 그 시간에 갇혀 있지 말고 함께 나와서 이겨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활동을 하게 된 진심을 전했다.
앞서 종현은 지난 17년 12월, 향년 27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종현이 떠난 뒤 이듬해인 2018년 가을, 고인의 어머니는 '빛이나'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종현이 생전 남긴 곡의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소속사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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