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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팬들 환대? 공항 텅텅”...'듄:파트2' 노배우의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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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스카스가드 솔직한 입담에 웃음 터져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2.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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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드니 빌뇌브 감독(왼쪽부터), 타냐 라푸앵트 프로듀서,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 오스틴 버틀러, 젠데이아, 티모시 샬라메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듄 :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1. jin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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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SF액션 ‘듄:파트2’에 새로 합류한 하코넨 남작 역할의 스텔란 스카스가드(72)가 연륜이 느껴지는 솔직한 입담을 뽐내 기자회견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듄:파트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했다.

5년 만에 내한한 샬라메는 먼저 “한국은 어느 곳보다 뜨겁게 환대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샬라메와 함께 입국한 오스틴 버틀러도 동의하며 “평소 한국영화를 좋아해 늘 한국에 오고 싶었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첫 방문한 젠데이아 역시 한국팬들의 환대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이 첫 방문인데도 공항에서부터 팬들이 반겨줘 너무 놀랐다”며 “팬들이 직접 그린 그림 등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줬다”고 했다. 또 “아름다운 편지와 맛있는 과자도 챙겨줬다. 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반기지 않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팬들에게 유대감을 느꼈다”며 고마워했다.

반면 세 젊은 배우와 달리 70대인 스카스가드는 “내가 입국할 당시에는 공항이 텅텅 비워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이날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옷을 입게 된 것과 한국 방문 소감을 묻자 “내 옷은 한국 디자이너의 옷이 아니지만 나는 행복하다”고 말해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힌 스카스가드는 “내한 일정이 3일 밖에 안돼서 아쉽다”며 “체류기간 최대한 많이 한국음식을 먹을 것”이라고도 했다.

무엇보다 청소년 시절 '듄' 원작소설을 읽은 세대인 그는 ‘듄’시리즈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5살에 원작소설을 읽었는데 깊게 몰입했었다”며 “감독과 만난 뒤 원작을 다시 읽었는데 그때와 다른 의미들이 보였다"고 했다.

이어 "원작은 강력한 지도자, 메시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있고 종교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도 담겨있다. '듄' 1편을 좋아해 여러 번 봤다. 빌뇌브 감독이 원작을 어떻게 해석하며 영화를 만들었는지 확인하고, 2편에 합류하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SF소설 ‘듄’은 ‘스타워즈’시리즈부터 ‘왕좌의 게임’까지 역사상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소설로 손꼽힌다. '듄' 1부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장편소설이다. 종교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영웅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봐 J. R. R. 톨킨처럼 독실한 종교인들은 '듄' 시리즈를 대놓고 싫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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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드니 빌뇌브-티모테 샬라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드니 빌뇌브 감독(왼쪽), 티모테 샬라메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마주보고 있다. 2024.2.21 mj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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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뢰브 감독은 “원작자가 (남자 주인공) 폴을 영웅처럼 받아들이는 독자 반응을 보고 자신의 의도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듄의 메시아’를 추가로 발간했다. 저는 '듄의 메시아'까지 봤고, 원작자의 의도인 강력한 메시아, (종교와 권력을 모두 쥔) 지도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충실히 담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1960년대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사회적 움직임도 경험했다”며 그러한 경험이 영화에 투영됐었음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한 청년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자신과 문화가 다른 여성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그 문화를 이해하는 한 청년의 여정이 매력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파트1을 보지 못한 관객도 재미있게 볼수 있게 파트2를 만들었다”며 “전편이 비해 액션이 강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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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젠데이아, 티모시 샬라메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듄 :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1. jin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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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오스틴 버틀러(왼쪽부터)와 젠데이아, 티모시 샬라메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2.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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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드니 빌뇌브 감독(왼쪽부터)과 타냐 라푸앵트 프로듀서,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 오스틴 버틀러, 젠데이아, 티모시 샬라메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2.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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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리우드 #기자회견 #내한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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