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형’ 위탁운용사 3곳 선정 방침
“저평가 기업 투자해 초과 성과 기대”
“저평가 기업 투자해 초과 성과 기대”
국민연금. 사진=연합뉴스 |
국민연금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상장사를 발굴해 투자하기 위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2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국내 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선정기관 수는 3개사 이내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투자 유형별 위탁운용사를 정기적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투자 유형은 대표적으로 순수 주식형, 책임 투자형, 액티브형, 배당주형, 가치형 등이 있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 기금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을 고려해 결정된다. 최근 정부가 ‘기업 밸류업’에 국정 역량을 다하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가치형 투자 재원을 늘릴지 주목된다.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은 3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2023년 말 기준 전체 기금 자산의 14.1%에 해당하는 141조원을 국내 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중 51%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위탁운용 중이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서 중·장기 초과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