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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민주, 김병욱·이해식·박재호·전재수 등 6명 단수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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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10곳중 6곳이 현역…8곳 경선
임혁백 공관위원장 “‘비명계’ 학살 없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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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 6명의 현역의원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 18개 지역구에 대한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지역은 10곳, 경선 지역은 8곳이다.

낙동강 벨트를 사수해야 하는 재선의 박재호(부산 남을),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경선없이 후보자로 낙점받았다. 친명(이재명)계 핵심멤버로 꼽히는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이해식(서울 강동을)의원도 단수공천을 따냈다. 지난 대선 때 수행 대변인을 지냈던 이소영의원(경기 의왕과천)과 박정(경기 파주을)의원도 단수 공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외 인사가 단수공천된 4곳은 부산 남갑(박재범 전 부산남구청장), 경북 고령성주칠곡(정석원 신라대 겸임교수), 경남 통영고성(강석주 전 통영시장),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우서영 경남도당 대변인)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투입설이 돌던 서울 용산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돼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맞붙게 됐다.

서울 금천은 현역 최기상 의원과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맞대결한다. 두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험지인 부산 해운대을과 부산 사상에서는 3인 경선이 치러진다. 2곳 모두 비현역 지역이라 결선은 열리지 않는다.

해운대을에선 윤용조 전 경기도청 평화대변인·윤준호 전 의원·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사상에선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배재정 전 의원·서태경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각각 대결한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김비오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벌인다.

당의 텃밭인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대결한다. 둘 다 친명계로 분류된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정춘숙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남양주갑에서는 임윤태 전 당 정책위 부의장과 최민희 전 의원이 각각 격돌한다.

한편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관위에선 원칙에 따라 공천하고 있다”며 “비명계 학살이란건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든 공천 심사는 제 책임하에 이뤄지고 있다”며 “그래서 제가 아는 한은 비명계 공천 학살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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