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민주, 비명 송갑석에 '하위 20%' 통보…宋 "이 정도면 공천파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치욕스럽고 모욕적이지만 경선에 참여할 것"

연합뉴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송갑석 의원이 9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9 minu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21일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굉장히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일이지만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국회의원에게 주는 유일한 상인 의정대상을 3회 모두 수상한 사람은 단 2명이다. 나와 다른 의원"이라며 "국회에서 인정하는, 300분의 2에 든 사람이 민주당에서는 하위 20%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결국은 당원과 유권자에게 직접 판단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경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하위 10%'는 경선 득표의 30%를, '하위 10∼20%'는 20%를 각각 감산하는 '현역 페널티' 규정을 적용한다.

송 의원은 이날 열릴 의원총회에서 공천 논란과 관련해 비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제 의원들이 모였을 때 2선 후퇴나 비대위 구성 등의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며 "의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문제점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텃밭인 광주 서구갑의 재선 의원으로, 최근 해당 지역구에서는 그를 제외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진행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