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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오늘도 궂은 날씨 이어져…전국에 거센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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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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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와 폭설이 만든 대관령 설경

수요일인 오늘(21일)에도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과 경북, 남부지방 높은 산지엔 비나 눈,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날부터 20㎝ 내외 눈이 내려 쌓인 강원산지, 5㎝ 내외 눈이 내려 쌓인 강원동해안·강원내륙·경북북동산지에 22일까지 시간당 1~5㎝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강원산지는 동풍에 실려 눈구름대가 낮은 고도로 들어오면서 짙은 안개까지 끼겠으니 지나다닐 때 주의해야 합니다.

전국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를 넘는 강풍이 불면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 등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고 이에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겠습니다.

호남과 경남, 제주에서는 돌풍에 더해 천둥과 번개도 치겠습니다.

궂은 날씨는 이번 주 남은 날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인 22일에는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에 비나 눈, 제주에 비가 오겠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충청에 오전까지, 강원내륙과 영남에 낮까지, 호남에 밤까지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23일에는 가끔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에 눈이 내리고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새벽 한때에는 호남과 경남서부, 경북북부동해안에도 비나 눈이 올 전망입니다.

주말인 24~25일에는 전남에 비, 제주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22일까지 추가 적설량은 강원산지 30~50㎝(최대 60㎝ 이상), 강원동해안 20~40㎝(최대 50㎝ 이상), 경북북동산지 10~40㎝(최대 5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10~20㎝, 울릉도와 독도 5~15㎝, 강원내륙 5~10㎝(최대 15㎝ 이상)가 예상됩니다.

경북북부내륙에는 3~10㎝, 경기북부·경기남동부·충북북부(경기북동부 최대 10㎝ 이상)와 지리산 부근엔 3~8㎝, 서울·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엔 1~5㎝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동해안·제주 30~80㎜(제주산지 최대 100㎜ 이상), 광주와 전남 20~6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내륙 10~60㎜, 전북 10~40㎜, 충청·울릉도·독도 10~30㎜, 강원내륙 5~20㎜, 수도권과 서해5도 5~15㎜로 예상됩니다.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에 대설경보 등 강원 대부분과 경기북동부,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22일까지 아침은 예년에 견줘 따뜻하고 낮은 다소 더 쌀쌀하겠습니다.

흐리고 비와 눈이 내리면서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이 비슷해 사실상 일교차가 없는 지역들도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0~8도였습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7도, 대전 4.3도, 광주 7.1도, 대구 4.9도, 울산 5.8도, 부산 7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5㎞(10~18㎧)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동해남부먼바다·남해먼바다·제주해상에선 5m 이상)로 매우 높게 치겠습니다.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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