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W' 기반 신작 채용 공고…"글로벌 론칭 목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신작 게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 초 리니지W 기반 신규 프로젝트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에서 "리니지W IP로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멀티플랫폼 RPG(역할수행게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전투 외에도 소셜 콘텐츠와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 경력자'를 조건으로 한 공고 내용을 볼 때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추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신규 프로젝트 개발 조직은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IP를 총괄하고 있는 이성구 최고사업책임자(CBO) 산하에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며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1년간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용자 이탈 등으로 인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같은 해 1분기부터는 2017년 출시된 '리니지M'에 매출이 역전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