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우산 챙겨야겠네" 전국에 비 소식…오후부턴 눈으로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요일인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5도를 밑돌며 쌀쌀하겠다.

비가 내린 지난 19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내일(2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까지는 약하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아침부터 강도가 점차 강해지겠다. 특히 낮에는 기온이 올라 비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어 다시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눈이 장기간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속돼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내일까지 시간당 1~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강화될 수도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 내외,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서해5도,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5㎝, 경기북부·남동부, 충북북부 3~8㎝, 경북북부내륙 3~10㎝, 강원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 울릉도·독도 5~15㎝, 경북북부동해안 10~20㎝, 경북북동산지 1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동해안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산지 30~50㎝(많은 곳 70㎝ 이상)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5㎜, 강원내륙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울릉도·독도 10~30㎜, 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내륙 10~60㎜, 광주·전남 20~60㎜, 제주도·경북동해안·강원동해안·강원산지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등이다.

비가 내린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6도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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