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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술 취해 새벽 귀가, 남친 주머니서 의문의 영수증 발견…“양주 16만원·아가씨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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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 가서 도우미 부른 건가?"

세계일보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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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뭐야?"라는 짧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글은 모 대기업 직원이 직접 올렸다. 여성 A씨는 "남친이 술에 취해서 오전 4시 30분에 집에 들어왔다.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다가 이 영수증이 떨어졌다"며 영수증 사진을 공유했다.

유흥주점으로 추정되는 영수증에는 총 이용 요금이 65만 원이라고 적혀 있다.

남친 일행이 마신 술은 16만 원짜리 양주 1병이었고, 나머지 49만 원은 서비스 비용으로 추정된다.

노래에는 가명으로 보이는 '문희'란 이름 옆에 28만 원이, 봉사료에는 역시 가명으로 보이는 '하루'란 이름 옆에 14만 원이 적혀 있었다. 이름이 적히지 않은 '아가씨' 앞으론 7만 원이 책정됐다.

해당 영수증에는 누군가의 휴대전화 번호도 적혀 있었다.

A씨는 "문희는 왜 28만 원이고 하루는 14만 원일까? 둘이 간 건가? 노래주점 가서 도우미 부른 건가? 문희랑 하루도 아가씨일 거 같은데 기타에 있는 '아가씨'는 또 뭐냐"고 물었다.

한편 글쓴이 남친이 굳이 영수증을 끊은 이유를 궁금하게 여기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현장에서 일하는 아재들한테 유흥업소 영수증 몇 번 받아봤지만 이렇게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영수증은 처음 본다"며 "차라리 법인카드로 긁었다면 한두 번은 접대비나 복리후생비로 처리할 수 있는데 이런 건 처리 못 한다. 대표가 저 금액을 반드시 비용으로 처리하라고 한다면 간이영수증을 찾아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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