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한자성어 '입춘대길'은 봄이 오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의미입니다. 봄과 함께 우리 곁을 찾아오는 아름다운 꽃을 담은 전시가 열렸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입춘대길' 전 / 3월 4일까지 / 갤러리가이아]
김병수 작가는 가지에 매달려 피어 있는 정적인 존재가 아닌 어딘가로 떠날 준비를 한 진달래를 그렸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이제 막 피어난 꽃과 그 꽃에 날아든 새는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 찰나, 생명의 소중함을 의미합니다.
반미령 작가는 빛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 햇살에 비친 꽃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김지선 작가의 꽃은 장식과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존재입니다.
[김지선/작가 : 화면 전체에 스케치 해놓고 채색을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한 점에서부터 시작해서 뻗어 나가면서 마치 식물이 선적으로 자라나는 듯한 그런 작업 방식을 취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림을 그리면서 그렇게 성장하고 싶고.]
[윤여선/갤러리 대표 : 꽃과 풀이 어우러진 그림을 화훼도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꽃 그림은 일찍이 조선 초기부터 신사임당을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렸습니다. 꽃은 길상으로서 꽃마다 좋은 뜻이 있습니다.]
김병수, 김병종, 김지선, 송미영, 반미령, 이해경 여섯 작가가 각자의 색으로 담아낸 꽃은 관람객에게 성큼 다가온 봄 소식을 전합니다.
(VJ : 오세관)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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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한자성어 '입춘대길'은 봄이 오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의미입니다. 봄과 함께 우리 곁을 찾아오는 아름다운 꽃을 담은 전시가 열렸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입춘대길' 전 / 3월 4일까지 / 갤러리가이아]
소박한 그릇에 넘칠 듯 담뿍 담긴 진달래.
김병수 작가는 가지에 매달려 피어 있는 정적인 존재가 아닌 어딘가로 떠날 준비를 한 진달래를 그렸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이제 막 피어난 꽃과 그 꽃에 날아든 새는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 찰나, 생명의 소중함을 의미합니다.
반미령 작가는 빛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 햇살에 비친 꽃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김지선 작가의 꽃은 장식과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존재입니다.
[김지선/작가 : 화면 전체에 스케치 해놓고 채색을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한 점에서부터 시작해서 뻗어 나가면서 마치 식물이 선적으로 자라나는 듯한 그런 작업 방식을 취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림을 그리면서 그렇게 성장하고 싶고.]
[윤여선/갤러리 대표 : 꽃과 풀이 어우러진 그림을 화훼도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꽃 그림은 일찍이 조선 초기부터 신사임당을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렸습니다. 꽃은 길상으로서 꽃마다 좋은 뜻이 있습니다.]
김병수, 김병종, 김지선, 송미영, 반미령, 이해경 여섯 작가가 각자의 색으로 담아낸 꽃은 관람객에게 성큼 다가온 봄 소식을 전합니다.
(VJ : 오세관)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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