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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부분이 예고한 대로 오늘(19일) 오전 병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현장 점검 결과,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612명 가운데 인턴 147명 전원, 그리고 레지던트 465명 중 10여 명을 제외한 대다수, 총 600명 정도가 사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장내과, 종양내과, 정형외과 등 주요 필수 의료과 전공의는 전원 사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박단 전공의협의회장도 SNS에 글을 올려, 사직서를 제출했고,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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