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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하늘 나는 과학실' 나사 첨단 관측기, 또 한국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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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을 나는 과학실'이라고 불리는 미국 나사의 첨단 관측기가 8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우리 하늘이 어디서 온, 어떤 물질 때문에 탁해지는 것인지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장세만 환경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나사의 대기질 관측기 DC-8입니다.

승객 좌석을 떼어내고, 첨단 과학 장비를 설치해 '하늘을 나는 과학실'로도 불립니다.

한국에 도착한 DC-8 내부에 들어가봤습니다.

10시간 안팎을 비행하며 기체 밖 25개의 공기 흡입구로 대기질을 측정합니다.


컴퓨터로 미세먼지 내 오염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분석합니다.

이 나사 관측기가 국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8년 전에도 한반도 상공을 조사했었는데, 그때는 계절이 초여름이라서 국내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늦겨울과 초봄의 고농도 상황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2월 말을 조사 시점으로 택한 이유입니다.


[크로포드/美 나사 선임연구원 : DC-8 관측기는 100종 이상의 화합물을 측정하여 미세먼지를 만들어내는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