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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자영업자 연평균 소득 4년만에 200만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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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연평균 소득이 4년 만에 200만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국면에 음식 배달 플랫폼과 관련한 자영업자가 급증했지만 소득 증가율은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달업 종사자는 통상 독립된 자격으로 인적 용역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영업자로 분류돼 사업소득을 신고한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자영업자의 연평균 소득은 1938만원으로 4년 새 9.3%(198만원)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자영업자는 502만명에서 723만명으로 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수는 늘었는데 소득은 줄면서 이들의 중위소득도 2018년 817만원에서 2022년 646만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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