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에 업데이트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선명도' 설정이 추가된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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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월 출시한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물 빠진 느낌'이라고 지적해 온 디스플레이에 선명도 설정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화면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 전 세계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2월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디스플레이 설정에 '선명도'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는 갤럭시 S24 출시 이후 일부 이용자들이 "이전 갤럭시 제품에 비해 디스플레이 선명도가 떨어진다"거나 "물 빠진 느낌"이라고 지적한 데 따른 대응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고객 상담 등을 통해 갤럭시 S24에서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화면을 표현하기 위한 결과였다는 답변을 내 왔지만 이전 갤럭시 시리즈 제품에서 선보였던 '쨍한 느낌'으로 알려진 화면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은 디스플레이 색감에 대해 다양한 선호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는 더욱 자연스럽고 맞춤 설정이 가능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카메라 기능 면에서도 줌 기능, 인물 모드, 야간 촬영, 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 기능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가오는 업데이트에서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노력을 통해 향상된 옵션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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