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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아스달 연대기 공개…"국내 MMORPG 시장 확대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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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대표 "새로운 도약 위한 첫 프로젝트"

4월 국내·대만·홍콩·마카오 등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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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5일 열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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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기대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공개하면서 올해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포함한 여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통해 시장 확장까지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1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를 발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는 올해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뛰어난 지식재산권(IP) 해석 능력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넷마블은 유명 IP를 재해석해서 시장에 선보였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기존 MMORPG 시장에서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권영식 대표는 향후 내놓을 신작까지 더해 침체기를 맞고 있는 국내 MMORPG 시장의 확장을 기대했다. 그는 "유저의 피로도도 상당 부분 있었을 것이고 과거보다 선택할 수 있는 많은 게임이 출시되면서 MMORPG 유저 수가 축소된 상황으로 보고 있다"라면서도 "올해 준비하고 있는 MMORPG는 총 3종인데 이를 통해 한국의 MMORPG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잘 준비해서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게임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넷마블의 실적 개선을 이끌 기대작으로 평가받는다. 넷마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2조5014억원으로, 영업손실 6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177억원을 기록, 턴어라운드를 한 만큼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 공개를 통해 이러한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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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포스터 [사진 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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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을 통해 제작됐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 2부터 IP를 함께 성장시켜왔다. 이날 공개한 아스달 연대기도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을 통해 제작됐다.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 등 3개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넷마블은 3개 세력의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권력 투쟁 사회를 구현하려고 했다.

개발사인 넷마블에프앤씨의 서우원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 IP의 방대한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게임만의 스토리와 설정을 추가해 고유의 세계관으로 확장했다"라며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오는 4월 국내를 비롯해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날부터 공식사이트, 구글과 애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사전등록이 진행된다.

넷마블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을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 원격 플레이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도 운영한다. 크리에이터 후원책도 준비 중이다. 크리에이터 후원책은 크리에이터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제작할 수 있도록 이용자가 별도의 비용 없이 크리에이터들을 후원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안내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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