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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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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남 출신 4·10 총선 투입 인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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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철·김상우 교수, 18·19호로
이재명 “유 교수, 기본소득 설계자
김 교수, 균형발전 전도사 역할 기대”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18·19호 인재로 영입된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상우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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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4일 4·10 총선에서 투입할 영남 출신 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인재영입식을 열고 유동철(56)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상우(63)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를 영입인재 18·19호로 공개했다.

유동철 교수와 김상우 교수는 각각 경남 밀양과 대구가 고향이다.

유 교수는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부산에서 복지 관련 시민사회 운동을 해왔다.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의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 국가 중 부동의 1위 이지만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사회서비스의 시장화로 사회복지사업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무너진 사회안전망을 복원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바로 세우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교수는 대구 오성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부터 안동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을 맡아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을 추진, 안동이 경북 북부권 사회적 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겉으로는 지방시대를 외치고 있으나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며 오히려 지방소멸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이 주역이 되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유동철 교수는 저의 미래지향 가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사회의 기본소득 설계자이자 이걸 실행해나가는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김상우 교수는 고향에 갈 때 마다 뵈었는데 이 자리에서 만났다”며 “균형발전 전도사로 안동에서도 희망을 꼭 키워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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