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우크라군 사령관도 참석
러 드론 대응 전략 등 논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루한스크 크레민나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2024.02.0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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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올해 자국군의 군사 전략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령관과 논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신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과 함께 크리스토퍼 카볼리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안토니오 아구토 중장과 "명확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우메로우 장관은 이어 "우리는 2024년 군사 계획을 논의했다"라며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발표한 우선순위에는 군대 구조의 최적화, 훈련의 질 향상, 기존 여단의 추가 인력 배치와 새로운 여단 창설, 무기·장비의 정기적인 공급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점점 거세지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에 맞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자전 장비와 최전선에 병력을 순환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상원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 지원을 위한 950억 달러(약 127조원) 규모의 추가 안보지원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 예산안이 하원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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