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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윤 대통령 지지율, 31주 만에 최고치 '39%'…민생행보 '긍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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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상인과 셀카를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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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31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늘봄학교 확대, 지역의료 접근성 확대 등 민생 정책 행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9.2%, 부정 평가는 57.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2주 연속 상승으로 지난해 6월5주차 이후 약 8개월(31주) 만에 가장 높았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7%p 하락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일간 지지율을 봤을 때 지난 화요일(6일) 39.9%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지난 7일 KBS 특별대담 이후 수요일(7일) 0.5%p 떨어진 39.4%, 목요일(8일) 0.9%p 더 떨어진 38.5%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가 각각 5.3%p, 4.5%p 상승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은 1.0%p 떨어진 58.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6.9%p 상승한 63.1%를 기록했다. '20대'도 5.9%p 오른 33.3%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다.

아울러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41.8%, 국민의힘 40.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1%p 상승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p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녹색정의당은 2.2%, 진보당은 1.6%, 기타정당은 6.0%, 무당층은 7.5%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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