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일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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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만간 실시할 국민의힘 경선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지지도를 묻는 조사결과 권신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18.3%의 지지 받아 현역인 최춘식 의원(21.6%)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포천시·가평군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포천시·가평군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역의원인 최춘식 의원(21.6%)과 권신일 예비후보(18.3%), 김용호(16.8%), 김용태 예비후보(15%) 순으로 선택했다. 즉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선택한 후보 적합도는 권신일 예비후보가 현역과 단 3.3%의 차이로 현역인 최춘식 의원과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 중으로 조사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5.8%),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특이한 점은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 권신일, 김용태, 최춘식 후보만 두고 보았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 따라 명확한 후보선택의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최춘식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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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예비후보 |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최춘식(21.6%) △권신일(18.3) △김용태(15%) 순으로 지지를 밝혔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김용태(14.2) △최춘식(12.6%) △권신일(5.8%) 순으로 선택했다. 즉 권신일 예비후보를 제외한 두 후보의 민주당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 결과 단순 후보 적합도만 따질 경우 △최춘식(18.2%) △김용태(14.6%) △권신일(13.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샘플을 1000개로 하고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월13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하고, 면접 종료 후 경선·단수추천·우선추천 지역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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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2월15일 기준 책임당원 명부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책임당원이 1000명 미만인 경우엔 일반당원 중 추첨해 선정한다. 이를 통해 민주당 지지자의 국민의힘 후보선택 등 역선택을 최대한 방지해 당원과 일반 국민의 목소리가 보다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계획이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경선에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 지지율을 계산할 것이며, 이 때 지지정당을 확인해 역선택을 방지하는 것으로 경선 규칙을 정했다”며 “이러한 규칙을 반영해 우리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고, 민주당 성향의 응답을 최대한 걸러 역선택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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