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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날씨] 하루 종일 먼지↑…귀성길 안개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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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만들어지겠습니다.

특히 터널 출입구에서는 가시거리가 더욱 짧아지기 때문에 차 간 거리 넉넉히 두고 서행해 주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까지 뒤엉키겠는데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오전에만 일시적으로 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종일 먼지가 쌓여 있겠습니다.

설 당일인 토요일에는 충청 남부와 호남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릴 텐데요.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연휴 후반에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2도, 대구는 영하 1도로 어제 아침과 비슷하게 출발하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5도, 부산은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연휴 내내 날씨로 인한 큰 불편함 없겠지만 먼지농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서요.

호흡기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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