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20일 수요예측으로 28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유안타증권 등이다.
KB금융지주는 2008년 9월 국민은행을 주축으로 출범한 은행지주회사다.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 및 여신전문업 등에 걸쳐 주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으로 8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28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12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이다.
롯데손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로 설립돼 1971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8년 롯데그룹 편입 후 사명을 롯데손해보험으로 바꿨다. 2019년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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