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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나누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8일)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이 총출동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시민과 함께'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과 승강장 등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했습니다.
시민들의 요청에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고, 현장에서 몰려든 유튜버들에게도 총선 공약이 담긴 정책 홍보물을 나눠줬습니다.
서울역서 시위하는 해병대 관계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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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에서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활동가들은 대합실에서 마주친 한 위원장을 향해 "장애동료시민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애동료시민을 만나주십시오"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승강장에서는 '해병대 예비역 연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채 상병 특검법 통과, 박정훈 대령 탄압 중지'라고 쓴 손팻말을 든 무리가 한 위원장에게 몰려들어 제지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현장의 혼잡이 계속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15분여 귀성 인사를 마치고 노원구 중계동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당비 6천만∼7천만 원을 활용해 당 대표 명의로 설 선물을 전했으나 이 비용을 전액 연탄 기부로 돌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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