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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6000만원 다시 찍은 비트코인…얼마나 더 갈까?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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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미지=crypto s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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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달 11일 미국 시장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6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ETF승인 이후 수익실현 물량에 20% 가량 하락했지만 이후 10% 가량 반등하며 4만4000달러선 회복에 성공했다.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과 함께 쏟아진 수익실현 물량의 근원으로 지적됐던 미국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는 환매 물량이 연일 줄어들고 있다. 이제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순매수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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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 거래를 24시간 전보다 2.90% 상승한 4만4349달러에 마쳤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큰 폭의 하락 이후 처음으로 4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8일 새벽 미국의 코인베이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이 상승했다.

최근 코인시장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플러스값을 기록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다른 거래소 대비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을 의미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양수값이면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의 매수 심리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의미다.

알트코인도 반등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21% 상승한 2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4.87% 상승한 10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리플은 2.19% 상승한 0.5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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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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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전체적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게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선호되고 있다.

미 증시의 대표적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0.40%와 0.9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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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지난 11일 이후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그레이스케일발 비트코인 환매는 점점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오히려 최근 지속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매수 우위를 이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GBTC에선 61억4800만달러가 유출됐지만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에 각각 32억3900만달러, 26억7500만달러가 유입되며 전체 ETF에 16억8000만달러 순유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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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08만8245개로 전날보다 0.25% 줄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1%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2.29%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6.74% 늘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13.57%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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