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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증시 랠리에 비트코인도 6000만원 회복…이더리움도 강세[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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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댕크 샤딩' 등 기술 업그레이드에 상승 기대감

블랙록 비트코인 ETF, 전체 ETF 중 5번째로 유입자금 많아

뉴스1

가상자산 비트코인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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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 6000만원 회복…이더리움도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신중론에도 불구,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도 볕이 들고 있다.

8일 오전 8시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2% 오른 4만4168달러로, 4만4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5% 상승한 601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8시30분 업비트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1% 오른 329만8000원이다.

이더리움 상승세에는 기술적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주요 업그레이드인 '덴쿤'이 마지막 테스트넷 가동을 마치고,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이더리움 메인넷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쿤의 주요 내용으로는 '프로토 댕크샤딩'이 있다. 댕크샤딩은 샤딩의 일부로, 블록에 담을 수 있는 용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프로토-댕크샤딩은 댕크샤딩의 첫 단계다. 댕크샤딩이 도입되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성이 보다 나아지게 된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상품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84% 상승,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인 21%를 넘어섰다. 그레이스케일이 기존 비트코인 신탁상품 GBTC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했듯, 이더리움 현물 ETF도 같은 방식으로 출시 예정이기 때문이다.

단,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결정 시기를 오는 3월로 미뤘다. 블랙록, 인베스코·갤럭시의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결정 시기가 연기됐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 전체 ETF 중 5번째로 유입 자금 많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에 유입된 자금 규모가 전체 ETF 중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레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는 올해 거래된 ETF 중 유입액 기준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이셰어즈코어 S&P500 ETF이며, 2위는 뱅가드 500 인덱스펀드 ETF다. 올해 들어 각각 130억달러, 111억달러가 유입됐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32억달러가 유입됐다.

◇코인베이스 "미국,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 가구당 600달러 수수료 절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자체 리서치를 통해 미국인들이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 740억달러(약 98조원) 치에 달하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시 가구당 평균 600달러의 신용카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

보고서는 "미국인 5명 중 최소 3명은 더 저렴하고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가맹점들은 신용카드 거래에 1260억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EC,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 크립토'에 벌금 부과

미 SEC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 크립토'에 미등록 가상자산 대출상품 판매로 150만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 크립토는 SEC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미국 투자자들로 하여금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트레이드스테이션 측은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

또 트레이드스테이션은 오는 22일부터 미국 내에서 모든 가상자산 제품 및 서비스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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