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레바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선에 있는 군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다면 그 대답은 '포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EU가 긴급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방산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쟁의 규모와 러시아의 포탄 사용 정도가 유럽의 방위산업이 준비하지 못한 수준까지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군사 지원을 위한 예산안 편성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능한 시나리오를 접했는데 일부는 스릴러를 연상시킬 정도"라며 "매우 혼란스럽다"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민경호 기자 h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